‘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본격 프로파일러 활동을 예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빨간 모자 살인범을 잡고 범죄행동분석팀으로 이동한 김남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999년 8월 송하영(김남길)은 접견을 거부하는 양용철(고건한)을 끊임없이 찾았다. 누군지도 모르면서 거부한 이유가 뭐냐 묻던 송하영은 “그때 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까?”라고 물었다. 과거 양용철은 빨간 모자 살인범으로 잡힌 방기훈(오경주)을 보고 “범인 아닌데”라고 말했었다. 양용철은 “제가 그걸 왜 말해야 하는데?”라고 물었고 송하영은 영치금 필요 없냐고 되물었다. 양용철은 “우리끼리 눈빛만 보면 알거든. 감이라는 게 형사들한테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걔 옷 싹 벗겼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