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8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9회 예고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8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9회 예고

.나희도가 백이진을 PC통신 친구 인절미로 착각하고 고백했다.6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김태리)는 PC통신 친구 인절미와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인절미의 정체는 나희도의 라이벌 고유림(보나)였다.

 

나희도와 고유림은 아시안 게임 결승전 기자회견 사태로 국가대표 자격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방으로 돌아가던 나희도는 우연히 고유림이 상층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연금을 가불 받으려고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짐을 싸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나가려던 나희도는 아무도 없어야 할 수영장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는 걸 발견했다. 수영장에서는 고유림이 다이빙 대에 올라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고유림은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리며 물로 뛰어내렸다. 다시 물속으로 올라온 고유림은 오열했다. 고유림 어머니가 보증을 잘못 서 하루 아침에 집안이 망할 위기에 처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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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는 고유림이 힘든 짐을 지고 있음을 깨닫고 마음이 복잡해졌다.집에 돌아온 나희도는 PC통신 친구 인절미에게 고유림과 있었던 일에 대해 상담했다. 사실은 인절미였던 고유림은 자신의 얘기인지 모르고 나희도의 얘기를 들어주다 만나자고 했다. PC통신에서 수없이 서로를 위로했던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일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다.

 

두 사람은 11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노란 장미를 들고 만나기로 했다. 고유림에게 1회용 카메라를 빌려주다가 사정을 알게된 백이진(남주혁)은 정체불명의 통신 친구를 만나는 고유림을 걱정해 따라나섰다.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한 고유림은 노란 장미를 들고 걸어오는 라이벌 나희도를 발견하고 충격 받았다. 고유림은 "말도 안 돼. 미쳤어"라고 말하며 백이진에게 노란 장미를 떠넘기고 도망갔다.

나희도는 노란 장미를 든 백이진을 발견하고 "백이진, 인절미가 백이진"이라고 혼잣말 했다. 나희도는 마음 속으로 '모든 것이 명쾌해진다. 나는 널 질투한 게 아니었다. 너에게 자격이 안 될 거 같아서 화가 난 거였다'고 생각하며 백이진에게 걸어갔다.나희도는 '수많은 밤을 위로했던 우리의 이야기들 그게 너라면 난 자격이 충분하다'며 "인절미, 아니 백이진 나 널 가져야겠어"라고 고백했다.

 

 

나희도는 백이진의 전 여자친구들에 대해 알게 되고 백이진을 질투했었다.잠을 자기 위해 찾은 옥상 창고에서 나희도가 우연히 튼 오래된 방송부 테이프에는 백이진과 전 애인이 나눈 대화가 담겨져 있었다.테이프에서 한 여성은 "사랑해 이진아. 꼭 이 순간을 기억해줘. 나 너 정말 사랑해"라고 말했고, 백이진은 "정말 사랑해 다은아"라고 고백했다.백이진은 "대체 이걸 왜 듣고 있는 건데?"라고 물었고, 나희도는 "네가 갑자기 사라져서 그렇다"고 엉뚱하게 답했다.다음 날 나희도는 분노한 얼굴로 학교 도서관에서 졸업 앨범을 뒤지며 백이진의 첫사랑인 박다은의 정체를 찾았다. 박다은과 백이진의 졸업 앨범 사진은 도려내져 있었다.

이를 보고 나희도는 "끼리끼리 잘도 노네"라고 빈정댔다. 이어 나희도는 책상에 얼굴을 묻고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 모르겠다"며 "분명한 건 한 가지, 진짜 열라 짱난다"고 생각했다.집에 돌아간 나희도는 백이진의 사랑 고백을 떠올리며 "나는 고작 2주 사귀면서 알콩이 달콩이나 하고, 그마저도 백이진에게 비웃음을 샀다"며 "그렇게 찐한 사랑을 했으니까 비웃음이 나왔겠지"라고 분개했다.

 

백이진의 전 애인은 한 명이 아니었다. 나희도와 친구들은 다시 지승완(이주명)네 집으로 들어온 백이진의 이사를 도와주러 갔다.이삿짐 정리를 도와주던 나희도는 백이진이 전 애인과 찍은 스티커 사진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여자친구였다. 고유림은 그건 박다은이 아니라 민영이라는 백이진이 제일 오래 사귄 여자친구라고 설명해줬다.질투가 난 나희도는 백이진이 이삿짐 박스에 붙일 테이프를 찾자 그 스티커 사진을 붙여버렸다.

한편 백이진의 이삿짐 정리를 도와주던 나희도 일행은 완력기를 발견했다. 문지웅은 "이런 건 타고난 근육으로 하는 거지. 내가 너보단 많이 할걸?"이라며 나희도의 승부욕을 자극했다.나희도는 "나 운동선수야. 그것도 국가대표"라며 완력기를 조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힘 쓰느라 시뻘개진 얼굴을 백이진에게 들키고 당황해 완력기를 놓쳐 창문이 꺠져버렸다.백이진은 "너희들 도와주러 왔다며. 내가 도와달라고 한마디도 안 했는데 도와주러 왔다며"라고 소리 질렀다. 하지만 백이진은 깨진 유리에 나희도가 다칠까봐 나희도를 안아서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