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 94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 94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2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오장금(양미경 분)이 서강림(심지호 분) 이별에 충격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슬아 엄마(엄수정 분)는 서초희(한다감 분)에게 "아파트를 판 돈이든 뭐든 나는 돈만 받으면 된다. 그러니까 최선해한테 전해라. 딴 마음 먹지 말라고. 나 그렇게 쓰레기 보듯 할거 없다. 나는 최선해 아빠 때문에 인생 망가져서 이럴 수 밖에 없는거다"라고 말했고, 서초희는 "그쪽 입장 충분히 이해가 된다. 본인 인생 뿐만이 아니라 따님과 손자 생각해서라는 것도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슬아 엄마는 "맞다 내 인생보다 내 딸이랑 손자, 잠깐만요. 방금 뭐라고 했어요? 방금 손자라고 한거예요? 그걸 어떻게"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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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희는 "한슬아씨한테 들었다. 그래서 전 준이가 슬아씨 아들인거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고, 한슬아 엄마는 "그래서 지금 그걸로 날 협박하시겠다? 그럼 마음대로 해봐라. 그럼 나도 가만히 있지 않지"라며 소리쳤다. 이에 서초희는 "협박이 아니라 부탁드리는거다. 한슬아씨 어머니가 딸과 준이를 지키고 싶은 것처럼 저도 제 어머니와 가족들을 지키고 싶다. 그러니 제발 부탁드린다"라며 부탁했다.

 

이어 서초희는 서강림과 최선해(오유나 분)가 헤어진 것을 알게 된 엄마에 "보리 말대로다. 두 사람 결혼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풍금(조은숙 분)은 "초희야 정말 선해가 교환교수 때문에 강림이랑 결혼을 포기한거니?"라고 물었고, 오장금은 "교환교수 선해한테는 아주 좋은 기회지. 그럼 강림이가 같이가면 되잖아. 공부를 더 해도 되고,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수도 있고. 그게 이유가 아니니?"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그리고 서초희는 최선해에게 가겠다는 오장금에 "선해 지금 엄마 얼굴 보는거 많이 힘들거다. 그러니까 선해 그냥 둬요. 엄마 두사람다 성인이다. 그냥 두사람 결정 받아들여주면 안될까?"라며 막았다.

서초희는 최선해를 놓지 못하는 서강림에 "그때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는 어떨거 같아? 그리고 그거 때문에 선해가 받을 상처는? 넌 그런 생각들은 전혀 안해봤어?"라고 물었고, 서강림은 "했어 했는데, 마음이 쉽게 돌아서지지 않네"라고 답했다. 이어 서초희는 "선해는 어떤 심정으로 너하고 이별을 준비했을까. 그런건 짐작해본적 있어?"라고 물었고, 서강림은 "있지. 당연히 있지. 그래서 지금 내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아. 내가 선해 누나의 고통을 대신해줄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대신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잖아. 난 그게 너무 원망스럽고 힘들다"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서초희는 "선해를 사랑한다면 그만 보내주자 우리. 선해가 더는 마음아파하지 않고 떠날 수 있게 강림아"라고 말했다.

 

오장금은 집에 돌아온 서강림에 "차라리 같이 미국으로 가던가. 엄마는 강림이 너만 행복하면 아무래도 좋으니까. 너랑 선해가 보통 인연이니? 너희는 아버지들이 엮어준 인연이기도 하잖니. 그러니까 강림이 네가 어떻게든 선해 마음 돌려봐"라며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