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종 이방원 23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24회 예고
이방원이 민씨에게 서로 대립하는 것을 멈추자고 부탁했다.2일 방송된 KBS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 23회에서는 고려의 명장 이성계(김영철 분)와 아들 이방원(주상욱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대하드라마다. 화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배우진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KBS 대하드라마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81년 <대명>을 시작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방송된 <장영실>을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겼던 KBS 대하드라마가 5년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고려의 명운이 다한 가운데 한반도에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정도전과 정몽주는 서로 다른 충신(忠臣)의 길을 걸었다. 이성계 가문에 정몽주는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결국 정몽주는 대낮에 죽임을 당했다.
고려의 운명은 저물었다. 결국 공양왕은 폐위됐다. 원주로 유배를 떠나며 공양왕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성계는 조선 건국 공을 세운 방원 등 한씨 아들 대신 강씨의 아들인 이방석(김진성 분)을 세자로 책봉했다. 하지만 중전이 죽자 이방원은 왕좌를 위한 발걸음을 걷기 시작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이광기 분)의 뒤를 쫓아 그의 목숨을 끊었고, 반란을 일으켜 궁궐을 장악해 아버지 이성계와 정면으로 맞섰다. 이방원은 반란을 일으킨 후 정도전은 물론, 세자 이방석까지 걸림돌이 되는 인물들을 모두 처단했다.
‘제1차 왕자의 난’과 ‘제2차 왕자의 난’으로 형제들을 모두 물리친 이방원은 스스로 세자 자리에 오르며 왕좌에 다가갔다. 하지만 이방원과 민씨(박진희 분) 부부는 새로운 갈등에 직면했다. 이방원이 사병을 없애고 민씨 가문을 멀리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싹이 트기 시작했다.
이방원은 아내 민씨에게 자신의 신하가 되라고 요구했지만 민씨는 조선의 반은 자신의 것이라면서 이방원에게 동등한 권력을 요구했다. 결국 이방원은 다른 궁녀들을 처소에 들이며 아내 민씨를 멀리했다. 민씨가 승은 궁녀에게 벌을 내리자 이방원은 새 왕비를 들이겠다고 분노했다.
결국 이날 아내 민씨 곁에 있는 궁녀들을 모두 내보내라는 명을 내렸다. 이유를 묻자 신하는 “중전이 승은 궁녀를 벌하였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민씨는 “겨우 그깟일로 중전을 이렇게 모욕하시겠다는 건가”라며 명을 따르겠다고 했다.
이방원은 신하들에게 중전이 투기가 심하여 승은을 입은 궁녀를 함부로 벌한다며 내명부, 외명부 여인들을 맡길 수 없다 말했다. 어질고 현명한 여인을 두어 궁궐의 화평을 이루려는 것이라고 합리화했다.
신하가 “중전을 폐위시킬 수도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묻자 이방원은 “중전이 궐 안 여인들과 끝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그리 될수도”라면서 민씨를 폐위시킬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중전 민씨는 결국 이방원을 찾아왔다. 중전은 “황급히 드릴 말씀이 있으니 들어가겠다고 전하게”라며 직접 찾아왔으나 문전박대를 당했다. 민씨는 물러서지 않고 결국 이방원과 마주했다.
민씨는 밤마다 침소에 궁녀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모자라 가례색을 차리려는 이방원에 분노했다. 민씨는 “왕이 되기 이전에 사람이 먼저 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불충의 죄를 범한다면 나도 더는 부인을 중전으로 놔둘 수 없다”며 신하가 되라 강요했다. 민씨는 “전하의 신하가 되려고 혼인한 게 아니다”라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방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민씨 가문을 탄압하며 외척을 멀리했고 민씨 또한 계속 압박했다.결국 민씨는 이방원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방원은 “그렇게 왜 고집을 부려 화를 자초하시는 거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 우시오. 나도 멈출테니 부인도 제발 멈추시오. 내가 예전처럼 부인을 아낄 수 있도록 제발 멈추시오”라고 부탁했다.
한편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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