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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엉클 10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40대청년 2022. 1. 1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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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자(송옥숙)의 등장으로 혼비백산이 된 왕준희(전혜진), 왕준혁, 민지후는 곧바로 집으로 향해 짐을 챙긴 후 도망쳤고, 전 남편 민경수(윤희석)와의 아찔한 추격전 끝에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러나 왕준희는 신화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자 어쩔 수 없이 신화자를 만났던 상황. 그 자리에서 신화자는 민지후를 강제로 데려갈 생각이 없다며 “나 성작구에서 의원 출마할 생각이다. 그러니까 입 조심해. 괜히 가정사 떠벌려서 내 일 방해하면 그때는 봐주지 않아”라는 뜻밖의 얘기로 왕준희를 당황케 했다.

 

이에 다시 집으로 돌아간 왕준혁과 민지후는 집 안팎으로 경계를 강화했고, 급기야 절권도 훈련부터 트라우마 극복 명상까지 돌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갔다. 왕준희의 상황을 모두 알게 된 주경일(이상우)은 왕준희에게 신변 보호 서큐리티를 붙이는가 하면 "혼인신고하고 1년 지나면 나 법적으로 지후 친아빠 될 수 있다. 내가 두 사람 지켜주고 싶다"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왕준혁은 소리 클라우드를 듣고 연락이 온 '어터뮤직' 회사 변이사와 소속 가수로 계약했다. 그리고 계약금으로 받은 5천만원으로 그동안 고마웠던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주며 마음을 표했다. 또한 왕준혁은 민지후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돌반지라고 생각해. 꼭 하나 사주고 싶었어. 반지가 반드시 네가 어려울 때 힘이 될 거야"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남은 계약금은 모두 왕준희에게 전한 후 민지후의 대학등록금으로 사용하라는 뜻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때 우리는 사소한 일에도 웃음이 터졌었다. 행복한 꽃길만 펼쳐질 거라고 믿었던, 아무런 의심 없던 날들이었다"라는 민지후의 내레이션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새로운 위기가 암시됐다.

왕준혁은 미니앨범과 쇼케이스 개최를 확정지으며 바쁜 나날을 보냈고, 왕준희는 주경일의 프러포즈를 수락하며 마침내 한 가족을 이뤘다. 이 가운데 주경일은 왕준희에게 "우리 나이엔 보험 하나쯤은 있어야 든든하다"라며 보험 선물을 했다. 그런데 왕준희 앞에 갑자기 나타난 민경수가 주경일을 뒷조사 했다며 "보험금 노리고 지 마누라 죽인 놈이라고. 너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했어. 다음 타깃이 너라고"라는 충격적인 얘기로 왕준희를 혼란에 빠뜨렸다.

 

같은 시각, 왕준혁의 컴백 기념 미니 팬미팅이 열리는 현장에서는 왕준혁이 팬들과 사진 찍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민지후가 누군가가 준 초콜릿을 먹고 거품을 문 채 쓰러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준희는 “당신이 노을이 엄마를 일부러 죽였대요. 보험금 노리고. 그리고 내가 다음 타깃이라고 하더라”며 믿기지 않는 말을 들었음을 밝혔다.

이에 경일은 과거 불륜에 빠진 아내를 데리고 집에 오던 중에 차안에서 아내가 내리겠다며 옥신각신하게 됐고 순간 차사고가 나서 아내가 죽음을 맞았다는 과거를 언급했다. 딸 노을이를 위해 아무도 모르는 이곳으로 이사왔던 경일은 자신과 닮은 준희를 보며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필사적으로 우리 이야기를 숨겼다. 그래야 노을이를 지킬 수 있었으니까. 근데 준희씨가 나만큼 아파보였고 나만큼이나 비밀이 많아보였고 그래서 관심이 가고 지켜주고 싶었다. 내가 준희 씨를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 다 진심이다”고 고백했다.

이에 준희는 “하나만 말해 달라. 일부러 그랬어요? 일부러 핸들 틀었냐구요. 정말 (아내를)죽이려고 했어요?”라고 물었고 경일은 “나도 잘 모르겠다. 살인자가 되면 노을이가 혼자가 되니까 그 생각으로 버텼다. 근데 마음속엔 어쩌면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결국 준희는 “이 집에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시간을 달라”고 말하며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할머니 화자(송옥숙)의 음모로 준혁과 준희가 위기를 맞았고 결국 지후가 준혁을 구하기 위해 할머니 집에 가서 살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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