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0회 줄거리 회차정보

40대청년 2022. 1. 3. 12:21
반응형

0123456789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 30회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애나킴(이일화 분)과 함께 미국에 가라고 권유함과 동시에 이별하자고 했는데요. 박단단은 이영국, 아이들 곁에 남고 싶다고 했지만, 이영국은 "내가 잘못한 거 같다. 어린 아가씨가 좋다고 해도 마음 접었어야 했는데 양심 없이 마음이 흔들렸다. 내 동생, 내 딸이라면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의 등을 떠밀었습니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거절에도 그를 향해 직진했으나, 이영국은 "3개월 뒤에 정리하는 줄 알테니 미국을 가든 말든 알아서 하라"며 "박선생과는 그 어떤 미래도 생각하지 않으니 이런 식으로 대하지 말라. 선 넘지 말라"고 차갑게 대응했는데요. 이후 이영국은 괴로운 마음에 술을 마셨으나, 박단단에게는 계속해서 차갑게 굴며 상처를 줬죠

0123456789

이영국의 아들 이세찬(유준서 분)과 이세종(서우진 분)은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한다고 확신하고 이어줄 계획을 세웠는데요. 세찬이와 세종이는 이영국을 졸라 스키장에 간 뒤 박단단도 불렀지만 아이들은 창고에서 이벤트를 계획하던 중 불을 내게 됐고, 박단단이 이들을 구했다.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낸 박단단은 쓰러졌으나, 이영국이 불길로 뛰어들어 박단단을 데리고 나왔죠. 병원에서 이영국은 아이들에게 창고에 간 이유를 물었고, 이를 들은 뒤에도 자신의 마음을 애써 외면했다.

 

의식을 찾은 박단단은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을 찾았고, 이영국에게도 "미국에 가라고 하지 말라"며 눈물을 보였다. 흔들임 없는 박단단을 본 이영국은 "대체 어쩌려고 이러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다음 날 이영국은 박단단을 불러내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는데요. 그는 "박선생에게 못되게 굴어서 미안하다. 나 일부러 못되게 군 거다, 박선생 미국 보내려고"라며 "고집부리지 말고 미국 가라. 새로운 세상에서 꿈을 펼쳐 봐라. 나이도 많고 아이도 셋인 나한테 박선생 너무 아까워서 그런다"라고 했죠. 이어 "나 다른 사람이랑 약혼한 사람이다. 박선생에게 마음줄 수 없다,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러니까 이렇게 정리하는 걸로 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단단은 오열했다.

0123456789

박단단을 만나고 온 이영국은 두 아이들에게도 박단단과 이어주지 말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아이들은 조실장이 자신들의 엄마가 되는 게 무섭다며 과거 창고에 갇힌 일을 말했죠. 세찬이는 자신들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 일이 공포였다며 울었고, 세종이도 형의 말에 동의했다. 이 말을 들은 이영국은 분노했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여행을 마무리한 이영국과 박단단, 두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왕대란(차화연 분)은 박단단이 부자 사이에 낀 것을 의아해 했고, 조사라(박하나 분)는 분노했다. 이후 조사라는 박단단을 따로 불러내 뺨을 때렸는데요. 황당해하는 박단단에게 조사라는 "별장에 왜 갔어. 무슨 생각으로 거길 갔어. 꼬리치러 간 거지. 너 일부러 간 거지. 너 불륜녀로 SNS에 쫙 뿌려줘? 네가 원하는 게 그거야?"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지나가다가 이 장면을 본 이영국은 이를 말렸고, 조사라는 "왜 얘를 감싸냐"라며 도리어 화를 냈죠

0123456789

뒤늦게 조사라의 행동과 아이들의 말을 곱씹던 이영국은 조사라를 불러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조실장 우리 파혼하자"라고 통보했다.이영국은 기억을 잃었을 당시 조사라와 약혼을 했으나, 어쨌든 자신이 약속한 일에 대해 책임지기 위해 박단단을 향한 연심을 외면했다. 하지만 조사라의 악행 일부를 알게됨은 물론, 박단단을 향한 마음을 완전히 접지 못하며 파혼을 결심하기 이르렀다. 이에 이영국이 무사히 파혼할지, 박단단을 다시 붙잡아 사랑을 이어갈지 이야기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