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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스트 닥터 13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40대청년 2022. 2. 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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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스트 닥터 13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고승탁(김범 분)이 환자 사망 후 방황하다 차영민(정지훈 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14일 방송된 tvN '고스트닥터' 13화에선 환자를 살리려던 고승탁이 환자의 사망을 보고 절망한 모습이 그려졌다.차영민은 수술에 참여하지 않으려 했으나, 고승탁의 강렬한 눈빛에 빙의를 시도했다. 결국 빙의했다 연결이 끊겼고, 환자는 곧 사망했다.

 

차영민은 끝까지 고승탁의 부탁에도 수술에 들어가지 말걸, 후회했다.테스(성동일 분)를 비롯한 병원 사람들은 고승탁이 아니었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수술이었다고 인정했다. 어떻게든 환자를 살리려고 노력한 의사가 최선을 다하려다 생긴 결과지, 의료사고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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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은 고승탁네 집에 와 고승탁 엄마를 만났고 "승탁이 금방 털고 돌아올 것"이라 안심시키는 척 했다. 이때 고승탁 엄마는 "네 외삼촌, 승탁이 아빠, 탁이 구하려다 돌아가신 것 알지"라고 물었고, 한승원은 "안다. 20년 전 보트사고로"라고 답했다.

 

고승탁 엄마는 "네가 아는 그 이상한 증상도 그 충격으로 그때부터인 것도"라며 "너도 탁이 어렸을 때 누구보다 밝고 사려깊은 아이였던 것 알지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랬던 애가 그 사고 이후 몇 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도"라며 "탁이가 다시 멀리 가버릴까봐 겁난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한승원은 "병원 사정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그렇게 애틋한 아들에게 왜 가운을 입혔냐. 그러게 그때 그만두게 했으면 좋았잖아. 내가 분명히 기회를 드렸다"고 말해 차영민의 의심을 자아냈다.

 

한승원은 유가족에 대한 피해 보상을 지시했고, 고승탁에 대해선 징계를 내리지 말라고 했다. 그는 "그 자식 제 발로 나가서 다신 안 돌아온다. 아니 못 돌아온다. 사직서 오면 그거나 빨리 처리하든가"라고 부하 직원에 명령했다.

한승원은 차영민이 와 있음을 느끼고 "나 아니다. 승탁이 망친 건 당신"이라며 "걔 날개 꺾은 건 당신이다. 적당히 하지, 안 그래도 멘탈 정상 아닌 애 데리고 뭔 짓 한거냐"고 대응했다.

 

이어 한승원은 "까놓고 말해 내가 당신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고 당신이 운 나빠서 그렇게 된 걸 왜 자꾸 남 탓 하시냐"며 "승탁이는 뭔 죄냐. 당신 살자고 내 동생 등골 있는대로 다 빼놓고 것도 모자라 기어이 끝장 내냐"고 말했다.

 

차영민은 "그렇게 안 좋은 프라이버시가 있는 줄 몰랐다. 걱정된다. 안 그래도 부실한 놈 더 상할까봐 신경질 난다"고 고승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근데, 너 이 새끼 틀렸다. 누가 그러냐. 고승탁 날개 꺾였다고. 네가 뭘 아냐. 네가 나만큼 고승탁 잘 아냐"고 포고했다.

 

한승원은 안태현(고상호 분)에게 복직 통보를 하고, 고승탁 대신 차영민의 수술을 맡으라고 지시했다. 장민호(이태성 분)도 "지난번처럼 실수하지 말고 뒤끝없이 깔끔하게 끝내라"고 부추겼다. 이를 모두 들은 차영민은 분노했지만 어찌할 수 없어 답답해 했다.

 

한편 차영민은 테스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테스는 "하기 싫다는데 왜 말이 많냐"고 거부했지만, 차영민은 "그럼 그날 수술실엔 왜 오셨냐"고 물었다. 지난 수술 위기 상황 때 테스가 수술실에 들어왔던 것.

 

테스는 "내가 아무리 서당개 20년이라도 수술까지 하겠냐"며 시치미를 뚝 뗐다. 하지만 차영민은 테스가 12년 전 자신에게 들어왔던 뛰어난 흉부외과 의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차영민은 "저 곧 수술한다. 수술방 들어가면 저 죽는다"고 말했다. 테스는 "까딱하면 너 수술방 들어가기 전에 죽을 수도 있다"고 했지만, 차영민은 아랑곳않고 "이번엔 제 생사에 관여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테스는 "나 원래 나쁜 놈한텐 안 들어가는 게 룰인데, 완전히 똥 밟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수술방에 들어와달라는 차영민의 부탁을 수락한 것.

 

한승원, 장민호 배후가 차영민의 병상에 손댔다고 생각한 장세진은 "내 말 똑똑히 들어라. 만에 하나 차영민 잘못되면 나 당신들 절대 가만히 안 둔다. 그 쓰레기한테도 전해라"고 한승원에 경고했다.

 

한편 병원에 돌아갈 생각 없던 고승탁은 차영민에게 큰일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 배후를 눈치 챈 장세진은 "당신들 사람 맞냐. 회장님만으론 부족했냐. 왜, 차 교수 수술한다니 갑자기 겁나냐. 깨면 모든 게 밝혀질까봐?"라며 분노했다.

 

차영민은 "네가 없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며 "그날, 그 일 없었어도 환자 살리기 힘들었다. 넌 잘 몰랐겠지만 열었을 때 이미 터져있었고 늦은 상태였다. 네 잘못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승탁은 "내가 교수님 죽일 수도 있었다. 당신 수술방이었으면 어쩔 뻔 했냐"고 소리쳤다.

 

차영민은 "잘 가르치면 쓸만한 의사 하나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도망쳐서 기껏 한다는 생각이 그거였냐. 내가 누구 죽일 뻔 했구나, 그런 생각이냐"며 "의사가 신이냐. 신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잃는 환자보다 사는 환자가 더 많길 바라는 오직 간절한 그 마음 하나로"라고 가르쳤다. 또 "너 앞으로 매번 이럴거냐. 그런 정신머리로 할 거면 의사 때려치라"고 덧붙였다.

 

차영민은 "후회되냐, 아님 나 질렸냐. 왜, 나 깰 때까지 버텨준다면서"고 물었다. 이에 고승탁은 "병원, 환자 지겹고 몸 빌려주는 것도 지겹다"며 "이젠 그만하고 싶다. 그냥 살던대로 살고 싶다"고 내뱉은 뒤 돌아섰다.

 

한편 불안감을 느낀 장세진이 차영민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던 찰나, 고승탁이 병실에 들어왔다.

고승탁은 자신을 믿고 여기 있자고 제안했고, 이를 지켜보던 차영민은 흐뭇해 했다.

 

이날 테스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테스는 쉴 틈 없이 수술하고 환자를 돌보느라 과로사로 자신의 연구실에서 잠든 채 사망했다. 그날 보트 사고로 아들의 목숨을 구하고 고승탁의 목숨을 구하고 죽은 아빠 대신 고승탁이 응급실에 실려왔고, 그때 이미 고스트가 된 테스는 어린 고승탁의 간절한 마음에 움직여 살아있는 의사에 빙의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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