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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6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40대청년 2022. 1.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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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6회 줄거리 리뷰 회차정보

‘신사와 아가씨’ 차화연이 폭주했다.2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지분을 포기한 윤진이에 폭주한 차화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왕대란(차화연)은 오승호(한재석)가 혼외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장미숙(임예진)에게 이세련(윤진이) 귀에 들어가지 않게 소문내지 말라고 말했다. 사실을 숨기기로 마음먹은 왕대란은 박대범(안우연)보다 백배 천배는 낫다고 말했고 황당한 장미숙은 이 일에서 이제 빠지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왕대란이 급히 나가자 장미숙은 “아무리 회사 지분에 목숨 걸었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저래? 혹시 세련이 친엄마가 아닌 거 아니야?”라고 의심했다.이기자(이휘향)는 박수철(이종원)의 가격을 2억이나 싸게 내놓고 마용필(최재성)에게 팔아버렸고 5억이 든 가방을 성당에 기부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으니까 이제 나쁜 꿈 안 꾸겠지? 지옥에는 안 갈 거야. 3억은 진짜 우리 엄마 곗돈이야. 이거 뒀다가 이사 갈 때 써야지. 내가 왜 눈이 뒤집혀서 도둑질은 해서”라며 마음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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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이 바뀜을 알게 된 박수철과 차연실(오현경)은 월세 올라가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이때 나타난 마용필과 마동필(배도환)이 나타나 자신들이 샀다며 월세 걱정은 하지 말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조사라(박하나)는 몰래 숨어 박단단(이세희)과 이세종(서우진)을 훔쳐봤다. 박단단에게 업혀 행복해하는 이세종의 모습에 그는 “박 선생 왜 저래. 세종이 버릇 나빠지게? 그리고 자기가 뭔데 감히 세종이를 업어?”라며 언짢아했다.

 

차건(강은탁)은 조사라를 만나 “사라 씨는 나한테 도망가라고 했지만 나는 도망 안 가요. 사라 씨 과거 그런 거 이미 나한테 중요하지 않게 돼 버렸어요. 그런 건 아무 상관 없을 정도로 내가 많이 좋아하니까. 그러니까 우리 그냥 예쁘게 만나봐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조사라는 “아니요. 내가 그럴 수 없어요. 우리 그만 해요”라고 답했다.상관없다고 말하는 차건에 조사라는 “내가 아저씨랑 갈 수 없는 이유가 있어요. 그건 아저씨가 해결해 줄 수도 없고요. 제 치부 다 아는 사람 만나고 싶지 않아요. 만날 때마다 미안한 마음 갖고 싶지 않아요. 나보다 좋은 여자 만나요. 이제 다시 전화하지 말아요”라고 말하며 카페를 벗어났다.

아이들과 동굴 데이트에 나선 박단단과 이영국(지현우)다. 두 갈래로 나뉘는 길에 이세찬(유준서)은 눈치껏 이재니(최명빈)과 이세종을 데리고 사라지자 이영국은 박단단과 다른 길로 향했다.이때 손을 잡는 자신에 박단단이 놀라자 이영국은 “왜 그렇게 놀라요? 우리 이제 손잡아도 되는 사이잖아요”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물고기를 보며 입술을 따라 뻐끔거리는 박단단에 이영국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묘한 분위기에 박단단이 눈을 감자 이영국이 다가갔고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에 놀란 박단단이 이영국을 밀쳐버렸다. 왜 그렇게 표정이 안 좋냐 묻는 이재니에 이영국은 그런 일 없다며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믿지 않는 이재니에 그는 “안 좋은 일이라기보다 수족관에서 아빠를 어떤 사람이 밀어서 넘어져 버렸거든. 그래서 놀랐나 봐. 수족관이 어두워서 그 사람이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못 잡았어”라며 박단단을 슬그머니 째려봤다.집에 돌아온 이영국은 밀어 놓고 문자도 없는 박단단에 투덜거렸다. 이때 전화 온 박단단이 아직도 삐친 거 같다며 뽀뽀 못 해서 그러냐는 말에 이영국은 “사람을 뭐로 보고. 그래서 그런 게 아니라 박 선생이 나를 미는 바람에 넘어져서 하마터면 꼬리뼈 부러질 뻔했다고요”라고 받아쳤다.

애들이 볼까 봐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는 박단단에 이영국은 이해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박단단은 사과의 의미로 호빵을 사주겠다고 편의점에 가자고 했고 이영국은 자신이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편의점으로 달려갔다.한 개밖에 없는 호빵이 식을까 봐 달려온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호빵을 건넸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호빵을 반 나눠주며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호빵은 처음이에요. 회장님이 빨리 뛰어다녀와서 사 온 호빵이라 그런가?”라며 웃어 보였다.

 

이때 또다시 묘한 분위기에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이재니가 노크를 했다. 놀란 박단단은 옷 갈아입는 중이라고 거짓말했고 당황한 이영국은 침대 옆에 누워 숨었다. 방에 들어온 이재니는 손톱깎이가 없다며 박단단에게 빌려달라고 말했다.나가려던 이재니는 박단단의 화장품을 발견하고 침대 옆으로 다가왔다. 화장품을 발라본 이재니는 호빵 냄새가 난다며 뒤를 돌아보려고 했으나 박단단이 잘 모르겠다며 그를 붙잡았다.

이재니가 나가자 박단단은 이재니가 또 올지 모른다며 얼른 가라며 이영국을 일으켜 세워 내보냈다. 1층으로 내려오던 이영국은 여주댁(윤지숙)에게 들켜 이세종이 잘 자나 보고 오는 길이라고 거짓말했다.이영국과 뽀뽀하려던 순간을 떠올린 박단단은 수줍게 미소지으며 “아까 재니가 봤으면 어쩔 뻔했어?”라고 중얼거렸다. 방에 돌아온 이영국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앞으로 집에서는 그러지 맙시다. 사내 연애가 참 쉽지 않다, 그런 뜻이에요”라고 말해 박단단을 웃음 짓게 했다.

 

박단단은 “회장님이 귀여웠어요. 회장님 스물두 살 때도 얼빡하고 귀여웠었는데.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제 꿈꾸셔야 해요”라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 이영국을 흐뭇하게 했다. 다음 날 이영국은 돌아가신 어머니 생신이라며 드라이브 겸 소개해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말했다. 묘소를 찾은 이영국은 열여덟 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아내 죽고 혼자 왔던 곳을 박단단과 와서 외롭지 않고 의지가 돼서 좋다고 말했다. 그 말에 박단단은 내년 겨울에도 같이 오자고 말했고 돈가스 사주겠다는 이영국에 “드디어 돈가스 먹네요”라며 웃어 보였다.

친구들에게 오승호와의 결혼 소식을 알린 이세련은 그의 혼외자 소문을 듣고 왕대란을 찾았다. 오승호의 소문에 관해 알아봐 달라고 말하는 이세련에 왕대란은 당황해 “너 시집보내는 데 그런 거도 안 알아봤을까 봐? 장 여사가 어련히 알아보지 않았겠어?”라고 말했다.오승호를 장 여사가 왜 알아보냐 묻는 이세련에 그는 “너랑 승호랑 만난다고 하니까 내가 장 여사더러 알아보라고 했지. 우리네 같은 사람들한테 그런 소문이 얼마나 많아. 너는 엄마 믿고 결혼해”라고 거짓말했다.

 

집에 돌아온 이세련은 “나 지금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거 같아. 왜 이렇게 불안하고 아닌 거 같지? 대범 씨가 보고 싶어. 나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장미숙은 이세련을 불러내 오승호에 관해 진실을 털어놨다. 눈물 흘리는 이세련에 장미숙은 “내가 널 승호랑 만나게 해주는 게 아니었는데.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냐는 이세련에 그는 왕대란이 빨리 결혼 시켜야 한다고 알아보다 진사 기업에서 이세련을 원한다 해서 우연히 만난 거처럼 시나리오를 짰다고 고백했다.

 

고 변호사(이루)에게 진사 기업에 관해 알아봐 달라 부탁한 이영국은 진사 기업이 유령 회사까지 차려 자신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음을 알게 됐다. 또한 이세련이 만난 오승호가 숨겨진 딸이 있다는 말까지 들은 이영국은 다른 여자가 있는데도 이세련을 만난 거냐 물었다.

그 말에 고 변호사는 생모는 진사 기업에서 정리했으나 오승호의 여자 문제가 한심하다고 답했다. 이세련은 왕대란에게 자신을 속이고 결혼시킬 작정이었냐고 따졌다.

 

당황하는 왕대란에 이세련은 “설마설마했는데 사실이었구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엄마가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엄마는 내가 어떻게 되든 말든 결혼해서 지분만 받으면 다야? 그래서 나 속이고 결혼시키려고 했던 거야? 내가 이 결혼 한다고 해도 엄마는 말렸어야지. 엄마는 나보다 지분이 더 중요해? 나 엄마 딸 맞아? 나 엄마가 낳은 딸 맞냐고!”라고 소리 질렀다.왕대란은 첫사랑을 이어주려고 그랬다고 말했으나 이세련은 “어떻게 엄마가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 나 결혼시키려고 그렇게까지 해야 했어?”라고 물었다.

 

왕대란은 “우연히 만나든 알고 만나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 애는 걱정할 거 없대. 그 애는 문 여사가 키운대. 너랑 승호한테는 아무 피해가 없대. 그걸 네가 알면 기분이 나쁠까 봐 덮고 가려고 그랬던 거지”라고 해명했다.이 모든 것을 들은 이영국은 왕대란에게 그게 말이라고 하냐고 소리 질렀다. 자신 일이니까 나가라는 이세련에 이영국은 진사 기업에서 우리 회사 지분을 사들이고 있었다고 밝혔다.

 

오승호가 회사까지 욕심내고 있었다는 거냐는 이세련에 왕대란은 “그 사람들 그런 사람들 아니야. 주식 좀 사 모으는 게 뭐가 나빠서 그래. 영국이 너 솔직하게 얘기해봐. 너 우리 세련이 시집가서 지분 넘겨받는 거 싫어서 그러는 거지?”라고 따졌다.

그 말에 충격받은 이세련은 “나 이제 엄마가 너무 힘들어. 정말 실망이야”라며 방을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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